코로나19 대구경증환자들이 8일 오전 수송버스를 타고 제천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코로나19 대구경증환자들이 8일 오전 수송버스를 타고 제천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코로나19 대구경증환자들이 8일 오전 수송버스를 타고 제천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코로나19 대구경증환자들이 8일 오전 수송버스를 타고 제천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8일 오전 문을 연 제천 청풍리조트 코로나19 대구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 진출입로에는 청풍면 직능단체들이 내건 응원 현수막의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8일 오전 문을 연 제천 청풍리조트 코로나19 대구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 진출입로에는 청풍면 직능단체들이 내건 응원 현수막의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코로나19 대구경증환자들이 8일 오전 수송버스를 타고 제천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이날 오전 10시 제천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충북대구2센터)에 대구 코로나19 경증환자 150여명이 입소를 시작으로 대구·경북·충남·충북지역 생활치료센터 10곳에 모두 1180여명이 입소했다.

9일에는 제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충북대구1 생활치료센터)을 비롯해 경북 LG디스플레이 구미기숙사(경북대구7 생활치료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 등이 추가로 문을 연다.

제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은 코로나19 경증환자 13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가 설치된 제천 청풍면 청풍리조트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는 이날부터 의료진과 경비인력이 상주하며 환자들을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게 된다.

이날 문을 연 제천 청풍리조트에는 청풍면 직능단체들이 내건 응원의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학현리 청년회는 '코로나19 극복에 자연치유도시 제천이 함께 합니다'라고 씌어진 현수막을 내걸었다.

청풍명월 번영회는 '우리 모두 대한민국입니다. 힘내세요! 모두 함께 이겨냅시다'란 응원문구가 내걸렸다.

이 지역 주민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청정지역이라 생활치료센터가 지역에 들어서는데 대해 적잖은 당혹감과 거부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더욱이 청풍면의 연중 대목인 '청풍호벚꽃축제'가 한 달여(4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 설치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는 것.

한 시민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 설치 지정소식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고 이런 때 외면하면 우리가 어려울 때 누가 우릴 도와줄까 하는 대승적 차원에서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또다른 한 시민은 "입소하는 모든 분들이 빨리 쾌유해 고향으로 돌아가셔서 청풍명월 치유의 도시 제천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생활치료센터 시설 내·외부에 지속적인 방역이 실시되고 시설 진·출입로의 철저한 통제가 진행된다"며 "청풍면 주민을 비롯한 제천시민 모두는 안심하고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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