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21~22일 이틀에 걸쳐 증평과 청주지역에서 발생하면서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진천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근무하는 20대 여성이 10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진천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근무하는 20대 여성이 10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진천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근무하는 신모(여·26·경기 고양시 덕양구)씨는 지난달 22~23일 주말 이틀 동안 세종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한 9명이 동기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신 씨는 같은달 26일 감기증상이 있어 회사 내 의무실에서 약 처방을 받고 증상이 다소 완화됐으나 지난 7일 함께 동기모임을 가진 보건복지부 직원(세종 3번째 확진자)의 코로나19 확진판정 소식을 전해 듣고 경기 고양시 덕양구 보건소에서 채취한 검체를 조사 의뢰한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기모임을 가진 9명 중 일단 2명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은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없고 검체 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충북도는 신씨가 근무하는 진천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근무자 45명 중 진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사람이 6명이나 되고 지역주민도 2명이 포함돼 있어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진천에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충북도는 진천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근무자 43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조사의뢰 하는 한편 확진자 신씨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 자가격리 조치하고 있다.

이날 충북에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충주와 괴산에서 나오면서 27명으로 늘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괴산군 11명, 청주9명(완치2명), 충주4명(완치1명), 증평1명, 음성1명, 단양1명 등 모두 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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