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후보-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후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후보-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후보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사후보매수설에 대해 양측의 의견이 엇갈려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2일 밝혔다.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후보는 야권후보단일화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측으로부터 정무부지사직을 제안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당의 박 후보측은 변화를 바라는 도민들의 여망에 따라 야권후보단일화 과정에서 아무런 조건 없이 만난바 있어도 특정직을 제안한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박 후보측은 바른미래당이 공개한 단일화문건도 후원회 업무를 보던 지인이 보고 없이 작성했다가 폐기한 문건이라고 해명했다.

박 후보측은 “해당 문건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지난달 25일까지 야권 단일후보를 발표하기까지 토론회와 여론조사 일정이 들어있는 것처럼 누구로 단일화될 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런 제안을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처럼 양측이 진실공방을 벌이면서 그 진위여부는 검찰에서 가려지게 됐다.

이와 관련, 신 후보는 3일 오후 1시 30분 충북도청 출입기자 간담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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