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호(가운데) 충북도의장의 중재로 7일 이우종(오른쪽)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충북도공무원노조 위원장을 만나 '차 없는 도청' 운영에 대한 주요쟁점사항에 합의했다.
황영호(가운데) 충북도의장의 중재로 7일 이우종(오른쪽)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충북도공무원노조 위원장을 만나 '차 없는 도청' 운영에 대한 주요쟁점사항에 합의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도 '차 없는 도청' 논란이 수급 국면을 맞고 있다.

황영호 충북도의장의 중재로 7일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충북도공무원노조 위원장을 만나 '차 없는 도청' 운영에 대한 주요쟁점사항에 합의했다.

노사합의서에는 △주차장 확보 연구용역 추진 △출·퇴근 셔틀버스 운행 △주차면 재배정 등 그간 양측이 이견을 보인 사안에 대해 원만한 선에서 조율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차장 확보 등에 대해선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도청 주차난 해결방안과 도청 주변 문화·휴게공간 조성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추진여부를 결정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용역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출·퇴근 셔틀버스 운행은 내년 당초예산에 버스 임차비를 확보해 추진할 예정이다.

종전에 관리자급 직원에게 배정됐던 107면의 주차 공간 중 54면에 대해선 직원들에게 다시 배정하기로 했다.

이 부지사는 "이번 노사합의서 체결을 계기로 공무원 노조와의 사전협의를 강화하고 직원 근무환경에 대해서도 개선방안을 지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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