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국회의원.
[충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외국인 투자유치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사진·더불어민주당·청주서원) 의원이 1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단(KOTRA, 코트라)으로부터 제출받은 '지역별 외국인투자 현황'에 따르면 2021년 전체 투자액의 75%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국내 전체 외국인투자 4건 중 3건이 수도권에 집중된 셈이다.
수도권 외국인투자는 2017년 133억6000만달러(58.3%, 1868건)에 비해 지난해 222억2000만달러(75.3%, 2319건)로 88억6000만달러(한화 약 12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2017년 58억3000만달러(27.1%, 445건) 대비 2021년 33억7000만달러(11.5%, 431건)로 크게 감소했다.
충북지역 외국인투자 유치 실적은 2017년 28건 3억달러(1.3%)에서 2021년 42건 2억달러로 건수는 소폭 늘었지만 투자액은 크게 줄었다.
충북의 외국인투자 비중은 지난해 0.7%로 2017년 1.3%에 비해 0.6% 감소했다.
제조업 분야에선 수도권(23억8000만달러)과 비수도권(12억9000만달러)이 약 2배 차이가 났다.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유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장섭 의원은 "코트라가 수행하는 지역별 투자유치 지원방식이 성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외국인투자 현금지원제도 운용에 있어 비수도권 국비보조율을 높이는 등 추가적인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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