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가운데) 진천군수는 9일 오전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조병옥 음성군수와 중부4군 광역·기초의원들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송기섭(가운데) 진천군수는 9일 오전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조병옥 음성군수와 중부4군 광역·기초의원들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송기섭 진천군수가 의료혜택이 적은 진천군민과 음성군민에게 의료혜택이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는 차원에서 '소방복합치유센터'의 음성지역 충북혁신도시 유치를 위해 양보했다.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는 충북혁신도시내 센터 유치 운동이 자칫 인접 군간의 과당경쟁으로 수포로 돌아갈 것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9일 오전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조병옥 음성군수와 중부4군 광역·기초의원들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외상질환전문 종합병원 성격인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는 진천군과 음성군, 청주시 등 충북도내 3곳을 비롯해 전국 62곳에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송 군수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하고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전국 접근성이 좋은 충북혁신도시가 최적의 입지"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오는 12일 PT에서 대승적 차원의 음성지역 충북혁신도시내 입지 단일화를 알리고 빠른시일내에 청주시와도 논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대통령 공약사업인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된 소방관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종합병원으로 연면적 3만㎡에 300병상 규모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중이다.

외상후 스트레스증후구(PTSD), 화상 및 근골격계 질환, 건강증진센터 등 12개 과목을 진료한다. 소방청은 현지 실사를 거쳐 다음달 중순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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