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충북혁신도시.
경대수 국회의원
경대수 국회의원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 음성혁신도시 내 국립 소방복합치유센터 설치를 위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곧 시작될 전망이다.

22일 경대수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에서 소방복합치유세터를 예타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지난 7월 센터 설치 후보지로 음성군이 선정되긴 했지만 정작 재정당국인 기획재정부는 사업경제성 문제 등으로 예타조사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 조차 난색을 보여 왔다.

이로 인해 사업지연에 대한 적잖은 우려를 지역사회에 안겨왔다. 이에 음성군은 물론 경대수 의원이 기재부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며 경제성보다 우선시 되는 공익적 측면을 어필해 사업 조기 추진의 단초를 마련했다.

경 의원은 “경제부총리는 물론 기재부 차관, 예산실장 등과 여러 차례 접촉해 사업의 긴급성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설득하는 힘겨운 과정이었다”며 “이제 예타조사 대상에 포함된 만큼 예타조사 결과가 좋게 나와 정부예산이 조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센터는 6개월에서 2년여 간의 예타조사를 거쳐 그 결과에 따라 정부예산을 반영하게 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예정인 예타조사는 사업의 경제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으로 사업의 계속 추진여부가 결정된다.

경 의원은 “KDI 예타조사를 모니터링 하고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며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목표로 2019년 8월까지는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 의원은 지난 9일 국가가 소방복합치유센터를 의무적으로 설치·운영토록 하는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기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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