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 의료비후불제 시범사업 신청 대상이 2월부터 대폭 확대된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의료비후불제 관련 조례 개정과 채무보증 변경안이 충북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신청자격이 기존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에서 65세 이상 전 도민으로 확대되고 사회취약계층의 경우 그 가족으로까지 확대 돼 수혜대상이 기존 11만여명에서 44만여명으로 33만여명이 늘어났다.
융자 지원 대상도 타 의료지원제도에서 지원받지 못하던 재활치료비, 간병비 등으로 확대돼 기존과 차별화 돼 더욱 폭넓게 지원된다.
충북도는 지난해 12월 조례 제정 후 지난 1월 9일 의료비후불제 첫 시행 후 90개 협약 의료기관 상담 및 신청문의 전화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신청자격 확대에 대한 건의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에 법정 수급권자나 국가유공자, 장애인보다도 수급 범위 밖에 있는 의료취약계층을 발굴해 더 많은 도민이 의료비후불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지난 1일 조례 공포에 맞춰 즉각 신청자격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의료비후불제 자격대상 확대로 인한 민원의 혼선을 방지하고자 시행 전 시·군 보건소, 의료기관을 통한 지침 변경 안내와 확대 홍보물 배포 등 발 빠른 사전안내를 통해 한 분이라도 놓치지 않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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