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MTV]김영환 충북지사, 내년 의료비후불제 시범사업 위해 도내 의료기관과 맞손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김영환 충북지사는 핵심공약중 하나인 의료비후불제의 내년도 시범사업을 위해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최영석 충북대병원장 등 도내 12개 종합병원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이날 협약식에 참석하지 못한 68개 치과 병·의원과는 개별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착한은행 정책자금 25억원을 지원하는 NH농협은행 서덕문 충북영업본부장도 함께 했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감으로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 등 보건의료 취약계층의 병원비를 착한은행에서 1인당 50만원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대납하고 수혜자는 차후 의료비를 무이자로 장기 분할상환 하도록 도움을 주는 선순환(善循環) 의료복지제도로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이 때문에 김영환 충북지사도 흥분을 감추지 못하면서 "시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대상 질환을 산후조리원과 라식·라섹 등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그때그때 충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우리 도의 취약계층이 돈 때문에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건강권을 위협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몰라서 수혜를 받지 못하는 도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며 "11만여명의 현 취약계층 시범사업 대상자를 차후 만 65세 노인 전체로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료비후불제 적용 질환은 현재 임플란트, 슬관절·고관절, 인공관절, 척추질환, 심·뇌혈관 등 6개 질환이다.
일각에선 ‘취약계층이 질환 치료후 분할 상황능력이 있겠나’란 우려와 함께 채무보증에 나서는 충북도에 적잖은 재정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의 시각을 내 놓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신용불량자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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