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정우택(사진·국민의힘·청주상당) 국회 부의장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해와 대내외 변수 등으로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생활물가까지 우려돼 당정(黨政)이 적극 대응중이라며 야당도 수해복구와 물가안정, 민생회복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역대급 폭우와 폭염으로 국민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생활물가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러시아의 흑해곡물수출협정 파기, 세계곡물 파동 조짐, 국제유가 상승세도 심상찮다고 전했다.

이에 정부와 여당은 경각심을 갖고 국민들의 밥상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대응중이라면서 수급 안정이 필요한 주요 품목의 생산·소비 동향 모니터링, 농수산물 품목별 수급 관리 강화 등 조치와 함께 물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폭우, 폭염, 이상기후가 일상화되고 우크라이나 전쟁도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으로 국제정세와 대외변수에 의한 영향에 더 단단히 준비해야 함을 자성했다.

또 정부와 여당은 농축수산물 비축물량 방출로 구습 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국제 곡물가 변동을 틈탄 담합이나 편법 가격인상에도 강력 대응할 것임을 예고했다.

또 정 부의장은 필요하다면 파급력이 큰 공공요금 인상의 시기를 분산하거나 인상 폭을 줄여 국민의 가계 고통을 덜어줄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야당은 물가를 자극해 국민에 부담만 지울 수 있는 추경 타령을 접고 정쟁을 지양해야 한다"며 "신속한 수해복구와 재발방지, 물가안정, 민생회복을 위한 국정운영과 제도 개선에 협력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