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23년 9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 업황BSI와 10월 업황전망BSI는 각각 전월에 비해 6p와 1p 상승한 71과 73을 기록했다.
3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23년 9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 업황BSI와 10월 업황전망BSI는 각각 전월에 비해 6p와 1p 상승한 71과 73을 기록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의 9·10월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업황BSI와 업황전망BSI의 희비가 엇갈렸다.

3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23년 9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 업황BSI와 10월 업황전망BSI는 각각 전월에 비해 6p와 1p 상승한 71과 73을 기록했다.

반면 비제조업 업황BSI와 10월 업황전망BSI는 각각 2p와 9p 하락한 55와 56을 나타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가들이 체감하는 경기 동향 및 전망을 지수화 한 것으로 기준치 100 이상인 경우 긍정 응답 업체수가 부정 응답 업체수보다 많은 것을 의미하고 100 이하인 경우 그 반대이다.

따라서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업황BSI가 등락하며 대조를 이뤘지만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정적 의견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내수부진(21.2%·19.7%)을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고, 이어 제조업은 불확실한 경제상황(17.6%)을 비제조업은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18.8%)을 들었다.

다음으로 제조업은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6.1%· )을, 비제조업은 불확실한 경제상황(15.0%)을 경영애로사항으로 답했다.

제조업은 자금부족, 수출부진 등의 비중이 전월에 비해 각각 3.2%p와 2.0%p 상승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 내수부진 등의 비중은 각각 4.8%p,와 4.2%p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불확실한 경제상황, 내수부진 등의 비중이 전월에 비해 각각 4.3%p와 1.4%p 상승한 반면 인력난과 인건비상승,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 등의 비중은 각각 4.1%p와 2.5%p 하락했다.

이와 관련, 지역 경제계 한 인사는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정부의 보다 세심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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