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시는 18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등 도내 남부 3군과 주요 휴양시설 이용료 상호 감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최재형 보은군수, 황규철 옥천군수, 김진석 영동군 부군수는 휴양림 5개소, 관광시설 7개소에 대한 이용료를 비수기 주중 이용료에 해당하는 30%수준까지 감면하기로 협약했다.

협약서에는 4개 시·군 상호간 경제 활성화와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감면 대상 시설의 추가 발굴과 상생발전사업 추진 등 교류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에 따라 조례 개정 등 사전절차가 마무리되는 2024년 상반기 중 시행하게 된다.

휴양림 5개소는 △청주시 옥화자연휴양림 △보은군 속리산숲체험휴양마을과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옥천군 장령산자연휴양림 △영동군 민주지산자연휴양림 등이다.

관광시설 7개소는 △청주시 문의문화재단지와 초정행궁 △보은군 농촌체험관 캠핑장과 보은국민여가캠핑장 △옥천군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영동군 국악체험촌과 난계국악박물관 등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대청호, 속리산 국립공원 등 많은 관광객이 찾는 남부3군과의 협약으로 청주시민들이 휴양림이나 관광시설 이용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감면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