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시민사회 활동가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오송 참사 진상조사위원회가 20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시민사회 활동가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오송 참사 진상조사위원회가 20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 7월 15일 오송 참사가 발생한 지 5개월이 지나도록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유가족과 피해당사자들의 요구에 따라 시민사회 활동가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자적인 조사 기구를 발족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민진상조사위원회는 홍석조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사회적 참사 조사 경험이 있는 박상은 플랫폼C 운영위원장, 권미정 김용균재단 상임이사, 권영국 중대재해전문가넷 변호사, 손익찬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운동본부 변호사, 최준호 국가위기관리연구소 방재사회시스템 연구센터장, 최희천 전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 피해지원국장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박상은 오송 참사 시민진상조사위원회 총괄위원은 “검찰 수사가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라면 시민진상조사위원회는 △진상조사와 재발방지대책 마련 △피해자 지원 제도개선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앞으로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시민진상조사위는 검찰 수사 결과 발표 전인 내년 1월 말 중간보고를 통해 사고 원인 진단 결과를 발표하고 같은 해 3월 중 최종보고회에서 재발방지 대책과 피해자지원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없는 시민진상조사위의 한계에 대해 이들은 “언론기사와 정보공개 청구 등으로 확보한 공적자료, 행정사무감사와 국정감사 자료 등을 바탕으로 독립적이고 공명정대한 진상조사를 진행해 오송 참사의 책임소재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및 제안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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