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유가족협의회, 오송참사 생존자협의회, 오송참사 시민대책위원회는 국회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국회 소통관 공동기자회견에서 이제 국정조사만이 남았다면서 반복되는 사회적 참사를 막기 위한 행동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오송참사 유가족협의회, 오송참사 생존자협의회, 오송참사 시민대책위원회는 국회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국회 소통관 공동기자회견에서 이제 국정조사만이 남았다면서 반복되는 사회적 참사를 막기 위한 행동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오송참사 유가족협의회, 오송참사 생존자협의회, 오송참사 시민대책위원회는 국회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국회 소통관 공동기자회견에서 이제 국정조사만이 남았다면서 반복되는 사회적 참사를 막기 위한 행동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충북지사와 청주시장이 지난 10일 국정감사에 출석했지만 '법적 책임이 없다'고 했고, 심지어 미호천 제방 붕괴의 직접적인 책임기관 중 하나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이상래 전 청장도 지난 26일 열린 감사에서 '실질적 책임이 없다'는 무책임한 발언만 일삼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이제 국정조사만이 남았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오송참사 국정조사'를 당론으로 채택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진상을 밝히는 것은 국가의 책무이자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 의무라면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통해 사회적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재난안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이들은 오는 19일은 이태원참사 1주기가 되는 날이라면서 엄정한 진상규명과 최고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비극적인 사회적 참사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오송참사와 더불어 이태원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하면서 사회적 참사를 막기 위한 행동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는 한용진 오송참사 시민대책위원회 위원의 사회로 도종환(더불어민주당)·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과 유가족, 생존자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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