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 1일자로 3개 직속기관장을 교체했다. 사진 왼쪽부터 25대 단재교육연수원장에 한백순 장학관을, 9대 교육연구정보원장에 홍만표 지방부이사관을, 6대 진로교육원장에 김흥준 장학관을 각각 임명했다.
충북도교육청이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 1일자로 3개 직속기관장을 교체했다. 사진 왼쪽부터 25대 단재교육연수원장에 한백순 장학관을, 9대 교육연구정보원장에 홍만표 지방부이사관을, 6대 진로교육원장에 김흥준 장학관을 각각 임명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충북도교육청이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 1일자로 3개 직속기관장을 교체했다.

25대 단재교육연수원장에는 한백순 장학관을, 9대 교육연구정보원장에 홍만표 지방부이사관을, 6대 진로교육원장에 김흥준 장학관을 임명했다.

신임 한백순 단재교육연수원장은 청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1986년 선암초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37년간 교직에 있으면서 교원과 교육전문직 생활을 했고 △연풍초등학교 교감 △무극초등학교장 △오창초등학교장 △수곡초등학교장을 거쳐 충북도교육청 기획국 정책기획과 과장을 역임했다.

한백순 단재교육연수원장은 “2024년에는 권역별 교원 생애주기 연수 체제 강화 및 자격연수 확대 운영, 현장 맞춤형 지방공무원 행정 연수 운영, 에듀테크 기반 맞춤형 원격 연수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공감 동행 연수’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9대 교육연구정보원장에 취임한 홍만표 지방부이사관은 △충북도의회사무처 교육전문위원 △도교육청 행정국 시설과장 △청주교육지원청 행정국장 △도교육청 행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홍만표 교육연구정보원장은 “디지털 인재를 키우는 정보(SW․AI)교육, 충북미래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정책 연구·지원, 미래교육 맞춤형 교육정보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해 ‘디지털 세상으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창의융합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6대 진로교육원장에 취임한 김흥준 장학관은 충북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1988년 9월 제천고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 2005년 2월까지 교사로 재직했다.

이어 김 장학관은 2005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보은교육지원청 및 도교육청 등에서 장학사로 근무했다.

이후 △오송고등학교 교감 △충북도청명학생교육원 △생활지도 담당 장학관 △오송고등학교장 △대소중학교장을 거쳐 지난해 충북도교육청 공보관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2005년부터 2012년까지 학교폭력 업무 장학사로 근무하며 단위학교 자치기구 지도자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학교폭력 업무담당자 연찬회 및 컨설팅 운영, 상담자원 봉사학교, 배움터 지킴이 운영 등을 통해 도내 학교폭력 건수를 감소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학교폭력 업무 담당 장학사와 장학관으로 무려 9년 동안 근무하며 충북교육계에서 소위 ‘학교폭력예방 대부’란 별칭도 얻게 됐다.

또 청주 오송고 교장으로 근무 시 진로·진학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 실천을 위해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선진형 교과 교실제,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 자율형 공립 연구학교 등을 운영했으며,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다수의 표창(교육부장관 3회·교육감 4회 등)을 받았다.

김흥준 진로교육원장은 “학생들 스로의 자기 이해를 돕고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체험과 학생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전문 진로 상담을 제공해 자기주도적 진로개발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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