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오른쪽) 충북교육감은 4일 오전 출근길 아침인사로 3월의 시작을 알렸다.
윤건영(오른쪽) 충북교육감은 4일 오전 출근길 아침인사로 3월의 시작을 알렸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윤건영(사진) 충북교육감은 4일 오전 출근길 아침인사로 3월의 시작을 알렸다.

윤 교육감은 충북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여러분 사랑합니다’, ‘항상 건강 하세요’, ‘2024 행복기원’이란 응원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아침인사를 건넸다.

이어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3월 월례조회에선 이달의 사자성어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발표하면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삶의 지혜를 강조했다.

이는 신학기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긍정적인 관계가 맺어지면 이후 원활한 교육활동이 이뤄져 다양한 갈등상황을 줄이는 등 교육적인 상승효과를 최대로 끌어내는 열쇠가 될 것이란 생각에서다.

윤 교육감은 3월 한 달간 학교 현장의 요구를 잘 반영해 긍정적 관계 형성에 필요한 △교육활동 △연수 프로그램 △소통 창구를 마련, 접근성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 3월에 교사가 학생과의 관계 형성과 수업 및 생활지도에 집중하기 위해 학교현장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3월 1일자 조직개편은 학교교육활동보호와 교원업무경감을 위해 진행됐다고 전했다.

윤 교육감은 부교육감 소속 교육활동보호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원 119 △마음클리닉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또 3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다채움과 2025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유보통합과 고교학점제를 위해 △미래교육추진단 △유보통합추진팀 △고교학점제지원센터 등의 조직도 신설됐다고 전했다.

윤 교육감은 “탄탄하게 준비한 정책을 체계적이고 세심하게 다듬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현장에 잘 안착되고 학교교육 내실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새로운 학년 시작과 더불어 열정을 쏟고 있는 교육가족을 존경하고 감사한다. 봄의 따뜻한 기운과 설렘을 느끼고 주변의 동료와 행복을 나누는 여유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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