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린 26일 오후 장윤석 자유한국당 청주청원선거구 예비후보는 거리유세 도중 충북메이커스TV를 찾아 '차 한잔 합시다' 일곱 번째 초대손님으로 출연했다.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린 26일 오후 장윤석(오른쪽) 자유한국당 청주청원선거구 예비후보는 거리유세 도중 충북메이커스TV를 찾아 '차 한잔 합시다' 일곱 번째 초대손님으로 출연했다.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내년 4.15총선 자유한국당 청주청원선거구 장윤석(51·사진동영상)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 후 제한적이지만 자신을 알리는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린 26일 오후 장 예비후보는 거리유세 도중 충북메이커스TV를 찾아 '차 한잔 합시다' 일곱 번째 초대손님으로 출연했다.

그는 청주·청원통합운동의 주역으로 30년 준비된 후보론을 내세우며 청원구를 지역구로 한 국회의원이라도 청주지역발전, 더 나아가 충북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일을 하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ROTC육군 중위로 예편한 장교출신으로 20대 대학생시절 총학생회장에 출마했던 무용담도 펼쳐 놓았다.

그가 흔히 말하는 386세대 운동권(주사파)의 민주화운동이 득세하던 대학가에 신군부 타도를 외치는 학생들 사이에서 ROTC가 총학생회장에 출마했다 떨어진 얘기를 하는 이유는 자신이 20대 청년시절부터 준비된 진정한 보수정치인임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오성균 변호사가 20대 총선에 출마해 낙선했을 때도 캠프에서 활동했고, 그 전에 무소속에 이어 새누리당 소속 충북도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했던 아픈 과거도 솔직담백하게 소개했다.

장 예비후보는 몇 차례 떨어지니까 자신이 해야 할 정치가 바로 보였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지난 11월 6일 출정식을 가진 '청주·청원 통합시 상생발전본부'의 공동대표이기도 하다.

당시 장 예비후보는 △세종시에 편입돼 서자 취급을 받는 옛 부용면면의 행정구역 청주 복원운동 △오창 후기리 소각장 부지에 첨단산업 유치 운동 △옥산 농수산물도매시장 청원구 북이면 유치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공언 했었다.

이 중 후기리 소각장은 한범덕(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이 주민 건강과 환경권에 우선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지에스지청원㈜의 소각장 신설 불허방침을 밝혀 사실상 성과를 냈다고 봤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이 신규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건립부지 지역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선 연계사업을 고려할 때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히려 천안까지 와 있는 수도권지하철을 청주국제공항과 북이면까지 연결하고 도농복합지역인 내수·북이면을 친환경농산물 생산지로 육성하면서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신규부지도 이곳으로 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옥산면은 인근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옥산산업단지를 연계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게 오히려 맞다고 강조했다.

당연히 오창 후기리 소각장부지도 첨단산업단지로 연계 발전시켜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장 예비후보는 "천안까지 와 있는 수도권지하철을 청주공항까지 연결하는데 20조원이면 된다"며 "이는 국비와 지방비의 매칭사업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았다.

그는 최근 경기 화성시·천안시와 충북 청주시·진천군 등 6개 시·군·도가 연계 추진하는 수도권내륙철도가 아닌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지하철인 이유에 대해 지상권이 없어 막대한 보상비가 추가로 들 이유가 없고 안전성 등을 담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후보는 여·야를 막론하고 책임정치를 해야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4선 중진의원인 변재일 의원은 이와는 거리가 먼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변 의원은 그동안 자신의 지지표가 덜한 옛 청원군 부용면을 세종시에 편입시키고, 소각장 문제와 맞물려 인기가 떨어진 북이면지역도 최근 행정구역 조정 입법안과 맞물려 증평선거구에 편입시키는 방안을 내 놓아 무책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30여년 준비된 청주청원 통합시 주역으로 같은 당의 황영호 예비후보와의 경선에 자신있고, 충분한 경쟁력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같은 당 예비후보로 경선 결과에는 반드시 승복할 것"이라며 "결과에 따라 황 예비후보를 도울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당락과 무관하게 '청주청원 통합시 상생발전본부' 활동을 통한 지역발전에 기여는 계속할 것"이라며 "본선에 진출하게 되면 공동대표 자리는 내려놓으려 한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세광고와 서원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전 청주·청원통합 집행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청주·청원통합시 상생발전통합본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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