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왼쪽) 충북지사가 5일 지역 종교계에 모두가 방역의 주체란 생각으로 이번 주말 종교집회를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나온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일원을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선포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이시종 충북지사가 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나온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일원을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와 괴산군은 오가리 118세대 205명 전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신속하게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또 이 지역 음성판정자도 자가격리자 수준으로 특별관리 할 수 있도록 전담인력이 투입된다.

도와 군은 오가리 지역 진·출입로에 소독소를 설치, 차량을 통제하고 탑승자에 대해 발열체크를 실시해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선벌하고 소독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게 된다.

또 경찰과 협조아래 주·야간 이동 통제도 실시한다.

오가리 주민 이외에도 장연면 1140세대 1949명에 대해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마스크와 손소독제가 지급된다.

도는 필요 시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등 재정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도민 여러분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실내공간 행사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며 "부득이한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예절과 수시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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