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9일 오전 열린 80회 청주시의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 상정됐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 결의안' 채택에 반대표를 던진 국민의힘(21명)과 무소속(1명) 의원 등 모두 22명의 명단을 공개하며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9일 오전 열린 80회 청주시의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 상정됐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 결의안' 채택에 반대표를 던진 국민의힘(21명)과 무소속(1명) 의원 등 모두 22명의 명단을 공개하며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9일 오전 열린 80회 청주시의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 상정됐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 결의안' 채택에 반대표를 던진 국민의힘(21명)과 무소속(1명) 의원 등 모두 22명의 명단을 공개하며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또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처리한 뒤 희석시켜 마실 수 있다고 한 ‘청주시의회 환경위원장’에 대해 대한민국 시의원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환경련은 대한민국 정치인, 시의원들이 해야 하는 일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먹거리가 위협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날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 결의안 채택을 반대한 의원들의 이름을 기억할 것임을 경고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주시의원들은 이날 한동순 의원 등 19명의 자당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 결의안이 채택되지 못했지만(부결됐지만)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경제적 피해를 막기 위한 방류 저지에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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