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19개 도내 환경·노동·교육·시민단체는 2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 공동기자회견에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 처리수 방류 발표 철회 및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동균 두꺼비친구들 대표는 “일본 정부가 모든 책임을 방기한 채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란 인류를 향한 핵 테러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일본 정부의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제적으로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기게 됐다”고 우려했다.

강창수 전교조 충북지부장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가 철회 될 때까지 싸워나가겠다”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우려한다면 김영환 충북지사와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분명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루 앞선 지난 22일 정의당 충북도당에 이어 진보당 충북도당도 이날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일본 정부의 핵오염수 투기결정을 인류의 범죄이자 재앙으로 정리하고 전국 동시다발 긴급 규탄 기자회견과 함께 해양투기 철회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