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 등 5개 충북지역 보수단체는 2일 오전 도청 서문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도정 발목잡기 즉각 중단하고 수해복구와 피해자 지원에 앞장서라고 요구했다.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 등 5개 충북지역 보수단체는 2일 오전 도청 서문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도정 발목잡기 즉각 중단하고 수해복구와 피해자 지원에 앞장서라고 요구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 등 5개 충북지역 보수단체는 2일 오전 도청 서문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도정 발목잡기 즉각 중단하고 수해복구와 피해자 지원에 앞장서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모든 도민들이 피해자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때에 오로지 민주당은 당리당략에 의해 트집 잡기와 발목잡기에만 여념이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수해복구 절차와 지원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 지 감시하고 독려해야 할 도의원들이 오히려 복구에는 관심이 없고 수해복구에 전념해야 할 도정을 흔들기에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이시종 충북지사 때부터 진행돼 온 괴산 급경사지 정비 사업을 김영환 충북지사 땅이 근처에 있다는 이유로 특혜 시비를 거는 땅 선동이 채 끝나기도 전에 지사의 행적을 조사하고 차량의 이동경로와 출입까지 조사해 만나는 사람과 행적의 묘연함을 들어 마치 엄청난 일이 있었던 것처럼 부산을 떨며 민심과 이반한 선동정치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를 두고 마치 ‘상가집에 조문와 울고불고 난리치며 살아있는 자들과 유가족을 탓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우려했다.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 등 5개 보수단체는 도의원들의 독립성이 아무리 강하다 한들 도민이 부여한 범위 안에서 존재하는 것인데 지금 충북도의회는 개별의원들의 행동을 설득하고 자중시킬 아무런 기능이 없는 듯 해 각 지역구 주민들과 어른들이 나서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어른이 없는 충북정치 현실 속에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오송~청주IC간 도로확장공사 일환인 미호교 재가설공사 제방 훼손 및 임시제방 부실 축조와 관련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도종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책임론을 제기하면서도 지금은 수해복구와 피해 회복에 도민이 합심해야 할 시기로 문제 삼지 않지만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들은 수십 년 간 진행돼 온 오송~청주IC간 도로 확장공사를 일컬어 ‘행복청이 저금통 털어 공사 진행 한다’는 우스갯소리 있을 정도로 늑장공사에 대한 지역구 국회의원의 책임이 적잖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민주당은 쇼 정치, 선동정치 중단하고 도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피해지원과 복구에 모든 힘을 집중하길 바란다”며 “책임 소재를 가리는 것은 검·경과 사정기관에 맡겨야지 자위하는 도정 흔들기 선동정치, 발목잡기 행태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대형 참사에 민주당만 신났다’는 풍문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면서 진정 도민을 위한다면 진상조사는 관련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호우 피해로 신음하는 도민들을 위해 공직자 본연의 임무로 돌아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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