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김정일(사진·국민의힘·청주3선거구) 의원은 18일 오전 열린 41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김정일(사진·국민의힘·청주3선거구) 의원은 18일 오전 열린 41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김정일(사진·국민의힘·청주3선거구) 의원은 18일 오전 열린 41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매년 5만 여명의 청소년이 학교를 떠나고 있고 도내 학업중단 청소년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청소년기본법 5조는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명시하고 있지만 학교를 다니는 동안 무상급식, 교재, 교복 등이 지원되다가도 학교를 떠나면 이런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현행 충북도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형식적으로 3년 주기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를 충북도가 직접 나서 매년 수시 실시하고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그는 '충북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진천군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스마트패드를 빌려주고 추가로 교통비 등을 지원하고 있고, 충주시는 학교 밖 청소년도 글로벌 인재육성 연수 대상에 포함해 지원하고 있지만 다른 시·군에 거주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이런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38명이 989명의 학교 밖 청소년을 담당하다 보니 청소년 한 명 한 명에게 특성에 맞는 지원을 하기 어렵다면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센터' 전담인력과 공간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개인적인 사유나 불가피한 사유로 학교를 떠난 청소년일지라도 충북도에 살고 있는 한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한 명 한 명의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어야 한다"며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함께 지원정책을 더 강화해 적극 지원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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