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옥산면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예정부지의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유수지 조성사업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청주시가 옥산면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예정부지의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유수지 조성사업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시가 옥산면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예정부지의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유수지 조성사업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25년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에 발맞춰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638 일원 1만3797㎡에 55억원을 들여 1만8000t 용량의 유수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같은달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24년 3월 착공, 2025년 6월 완공할 방침이다.

시는 2020년 11월 실시한 타당성조사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3월 도매시장 이전부지 침수피해방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도매시장 일원 33㏊와 가락리 일원 44㏊, 가락천 일원 33㏊ 등 3개 유역으로 분리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옥산지구 배수장은 분당 1560t을 배수할 수 있는 규모로 120억원이 투입된다.

가락리 유역에는 74억원을 들여 ‘옥산지구 배수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가락리 유수지 4850㎡에 분당 290t 규모의 펌프장을 설치하는 것으로 실시설계와 인허가 협의를 마치고 오는 11월 착공예정이다.

가락천 유역에는 소하천정비(약 800m), 교량 재가설 1개소, 수문일체형 펌프 설치 등을 내용으로 ‘재해위험개선지구(가락)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95억원들 들여 2024년 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행정절차와 보상을 거쳐 2024년 10월 공사를 시작, 2025년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2025년 도매시장 이전과 함께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호우에도 안전한 시설을 건립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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