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해안종합건축사무소와 선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가 컨소시엄으로 공동 제출한 '아카이빙 시티(Archiving City)가 선정됐다.[사진제공=청주시]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해안종합건축사무소와 선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가 컨소시엄으로 공동 제출한 '아카이빙 시티(Archiving City)가 선정됐다.[사진제공=청주시]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해안종합건축사무소와 선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가 컨소시엄으로 공동 제출한 '아카이빙 시티(Archiving City)가 선정됐다.

아카이빙 시티는 도시의 일상을 기록하는 청사, 도시와 자연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심미성과 기능성을 갖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설계 공모에는 단독 또는 컨소시엄으로 접수된 4개 작품을 놓고 기술 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아카이빙 시티'를 당선작으로 결정했다.

시는 아카이빙 시티가 콤팩트한 공간 구성으로 짧은 동선을 확보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유지관리가 용이하고 실용적인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당선작 출품 업체는 시청사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수행권을 갖는다.

청주시 신청사는 상당로 155 일원 옛 청주시청 자리에 지하 2층 지상 12층 연면적 6만3000㎡로 지어진다.

시는 이달 중 설계 공모 당선업체와의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9월 설계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청주병원 철거를 마친 뒤 문화재 지표조사 등을 거쳐 202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2025년 8월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앞서 옛 시청 본관동 존치를 전제로 국제 설계공모를 통해 민선 7기 시절인 2020년 7월에 노르웨이의 스노헤타사 작품을 신청사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가 민선 8기 들어 이를 공간 활용이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백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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