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 435-1 일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공구 공사현장을 찾은 김영환(오른쪽) 충북지사가 이재영(왼쪽) 증평군수로부터 공사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18일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 435-1 일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공구 공사현장을 찾은 김영환(오른쪽) 충북지사가 이재영(왼쪽) 증평군수로부터 공사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18일 증평군 현장탐방 일환으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공구 공사현장을 찾은 김영환(오른쪽) 충북지사가 이재영(오른쪽에서 두 번째) 증평군수와 함께 공사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사추진 상황을 듣고 있다.
18일 증평군 현장탐방 일환으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공구 공사현장을 찾은 김영환(오른쪽) 충북지사가 이재영(오른쪽에서 두 번째) 증평군수와 함께 공사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사추진 상황을 듣고 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김영환(사진) 충북지사가 18일 증평 현장탐방에 나섰다.

김 지사는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 435-1 일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공구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1990년대초 개통된 청주~제천 간 국도변 시가화에 따른 신호교차로 증가와 선형불량으로 교통정체가 심화돼 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을 직접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을 확충하기 위해 총 57.8㎞를 신설 및 개량하는 자동차전용도로 건설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청주~제천 간 기존노선 대비 통행시간이 120분에서 80분으로 40분 단축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사업 장기화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과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조속한 개통이 시급하다"며 "특히 기존 노선 개량으로 교통 불편과 사고위험이 높은 증평 도안~음성 원남 구간의 조속한 준공과 2025년 준공예정인 음성~원남~충주 중앙탑 구간의 연내 준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시행청인 '대전국토관리청'에 요청했다.

이후 13특수임무여단을 방문해 권영우 여단장으로부터 부대 상황과 주요임무에 대해 보고받고 추운 날씨에도 국가 수호에 매진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을 위로했다.

또 김 지사는 증평형365돌봄나눔터 조성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이재영 증평군수는 "행복돌봄의 역할이 커지면서 증평형 행복돌봄의 롤모델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증평군이 행복돌봄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도 돌봄나눔터 공간조성 사업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편리하고 안전한 돌봄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면적과 여건에 따라 1개소 당 5000만~7000만원이 지원된다.

현재 증평군에는 증평형돌봄나눔터 5개소의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이날 김 지사가 방문한 ‘토리 작은도서관’은 지난해 12월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오는 3월까지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돌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유휴공간을 발굴해 공동육아나눔터 등 돌봄 공간을 조성하고 도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청주육거리시장 민생탐방에 이어 이날 오후 마지막 일정으로 증평장뜰시장을 찾아 시장상인회 상인들의 어려움을 들었다.

증평 장뜰시장은 청주, 음성, 괴산, 진천 4개 시·군의 접경지에 위치해 오래 전부터 유통이 발달해 시장으로 형성된 곳으로,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첫걸음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특성화시장으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8억4000만원을 들여 ‘건강충전, 행복충전, 장뜰애(愛문) 가자, 장뜰시장!”을 핵심 테마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김 지사는 “따라할 수 없는 그 지역만의 고유한 특색을 살리는 것이 바로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라며 “증평만의 특별함을 스토리텔링 해 장뜰시장을 충북의 웰니스 관광명소로 육성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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