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 지난해 출생아수 증가율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평군의 지난해 출생아수 증가율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증평군의 지난해 출생아수 증가율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증평군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221명으로 전년 164명에 비해 57명이 늘어 34.8%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전남 강진군(65.6%), 전남 곡성군(40.9%), 전남 장성군(35.2%)에 이어 전국 4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또 출생아 수로는 4개 군 중 첫 번째를 차지했다.

전국 226개 시・군・구중에서 늘어난 곳은 48곳, 줄어든 곳은 178곳이었으며, 총 출생아수는 23만5039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589명(7.7%) 감소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에선 전년보다 117명(1.5%) 증가한 충북도만이 출생아수 증가 단체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특히 충북도 117명의 출생아 가운에 48.7%에 해당하는 57명이 증평군에서 출생, 충북 출생아 수 증가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에 대해 증평군은 출산양육수당과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돌봄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출산 시책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양육 부담을 함께 나누기 위해 탄탄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저출생과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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