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가 예고된 4일 오전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민주당 의총에서 5일전 자당의 심상정 정개특위원장을 거대 3당이 부당 해고한 만큼 민주당이 정개특위원장을 반드시 맡아 다수당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제도 개혁을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심 위원장에게 그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민주당은 오늘 있을 의총에서 지난해 12월 15일 국민 앞에서 약속했던 5당 합의안의 정신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심 위원장이 개헌보다 어렵다는 선거법 개정을 위해 고군분투 한 결과물인 ‘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을 원칙으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은 반드시 국회 본회의에 상정해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선거제 개혁 무산과 정치개혁 좌절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의당 충북도당 동지들은 과거로 회귀하는 구태적 정치의 종식을 위해 총력 투쟁할 것”임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