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MTV-종합]김항섭 청주부시장 여성공무원 방호업무 ‘인권침해논란’ 공개사과
[cbMTV-종합]김항섭 청주부시장 여성공무원 방호업무 ‘인권침해논란’ 공개사과
  • 경철수 기자
  • 승인 2019.07.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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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도시사업본부장 엄중경고·성인지교육 교육 강화·인권중시 직장문화 조성 약속

충북여성연대 등 “절반의 진정성 보여…민민갈등 부채질 공무원 포함 엄중 문책”

“진정성 보이지 않을 때 형사고발·국가인권위원회 제소 등 다양한 투쟁 전개할 것”

청주시 푸른도시사업본부 여성공무원들 "더 이상 여성인권문제 악용하지 말라"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이 1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도시공원위원회 개최를 위한 방호업무에 여성공무원을 내세워 여성인권침해 논란을 빚은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이 1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도시공원위원회 개최를 위한 방호업무에 여성공무원을 내세워 여성인권침해 논란을 빚은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청주시도시공원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와 구룡산살리기시민대책위원회, 충북여성연대도 이날 곧바로 기자회견을 갖고 젠더폭력과 직권남용에 대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보다 철저한 책임자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
청주시도시공원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와 구룡산살리기시민대책위원회, 충북여성연대도 이날 곧바로 기자회견을 갖고 젠더폭력과 직권남용에 대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보다 철저한 책임자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
청주시 푸른도시사업본부 여성공무원들은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도시공원지키기 시민대책위는 여성공무원들의 인권문제를 도시공원문제와 결부짓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다.
청주시 푸른도시사업본부 여성공무원들은 17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도시공원지키기 시민대책위는 여성공무원들의 인권문제를 도시공원문제와 결부짓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다.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김항섭 청주시 부시장이 1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도시공원위원회 개최를 위한 방호업무에 여성공무원을 내세워 여성인권침해 논란을 빚은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시는 지난 12일 오후 구룡산공원 민간개발 수용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5차 도시공원위원회를 개최하면서 시민단체의 회의장 진입을 막는데 푸른도시사업본부 여직원들을 인간방패로 내세워 논란을 빚었다.

김 부시장은 "하루 앞서 한범덕 청주시장이 내부전산망을 통해 여직원들에게 공개사과하고 본부장을 엄중 경고했지만 시민들에게 직접 사과해야 할 것 같아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푸른도시사업본부 소속 여직원들을 앞장세웠다는 논란이 야기된 데 대해 진심으로 유감을 표한다"며 "도시공원위원회 회의를 원만히 진행해야 하는 책임감이 앞선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할 것임을 약속 드린다"며 "아울러 부서장을 엄중경고하고 성인지 교육의 강화와 인권중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부시장의 공개사과는 하루 전 한 시장의 내부전산망을 통한 사과의 연장선상이기도 하지만 청주시 공무원노조의 공식요청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앞서 한 시장은 내부전산망을 통해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여직원을 청사방호에 내세운데 대해 사과했다.

또 시민단체의 진입을 앞장서서 막는 과정에서 심려를 끼친데 대해 시장으로서 전 직원들에게 유감의 뜻을 전했다.

한 시장은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푸른도시사업본부장에 대한 엄중경고와 청주시 공무원노조와 협력해 성인지 교육 등을 강화해 인권중시 공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시도시공원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와 구룡산살리기시민대책위원회, 충북여성연대도 이날 곧바로 기자회견을 갖고 젠더폭력과 직권남용에 대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보다 철저한 책임자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

또 지난 12일 도시공원개발에 찬성하는 운천·신봉동 주민대책위원회 기자회견문에 청주시 컬러로고가 선명하게 있어 '민민갈등'을 조장하는 청주시의 관여가 있었다는 강한 의혹이 든다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또한 요구했다.

끝으로 이들은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위한 일체의 행정행위 중단과 사안별 갈등 상황에 대한 거버넌스의 구성과 공론화 과정을 통한 합의된 내용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청주시의 산적한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의지가 보이지 않을 경우 청주시의 폭력적 반인권적행위와 직권남용에 대해 형사고발, 국가인권위원회 제소 등 다양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태윤 충북여성연대 대표는 “한 시장의 사과로 절반의 성의 표시는 보여진다”며 “다만 여성만 도시공원위원회 회의장 방호 업무에 내세운 것은 직장 내 괴롭힘이고 반여성인권적행위로 행위자에 대한 적절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청주시 푸른도시사업본부 여성공무원들은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도시공원지키기 시민대책위는 여성공무원들의 인권문제를 도시공원문제와 결부짓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도시공원위원회 위원들의 원활한 회의장 입장을 돕고 성추행 시비로부터 남성공무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던 일인데 젠더폭력으로 규정짓는 것 자체가 불쾌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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