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의 한 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 직원이 29일 낮 12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충북도내 11번째, 청주 6번째 환자가 됐다.

도내 11번째 코로나19 환자 설모씨(25)는 청주 한 종합병원 건진센터 직원으로 지인 확진자인 최모씨와 접촉 후 2주간의 자가격리 해제 하루를 앞두고 실시한 검체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설 씨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최씨와 접촉 후 자가격리 돼 왔다.

설씨는 청주의료원 음압병실로 이송, 격리 입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설씨의 기숙사 동거인 2명과 같은 병원 직원도 검체를 채취해 현재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됐다.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28일 오후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긴급브리핑을 갖고 확진자의 이동 동선에 따라 역학조사를 실시, 추가 접촉자 파악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청주6명, 충주3명, 증평 1명, 음성 1명 등 모두 11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