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3일 오후 청주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에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의 LNG발전소 건설 불허를 촉구했다.
미세먼지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3일 오후 청주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에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의 LNG발전소 건설 불허를 촉구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미세먼지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3일 오후 청주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에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의 LNG발전소 건설 불허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금도 청주시는 제대로 된 온실가스 감축 대책이 없는데 청주시 온실가스 배출량(에너지 부문)의 40%(152만t)를 넘게 배출하는 LNG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2050탄소중립을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2050탄소중립위원회가 지난 8일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으로 2018년 대비 40% 감축안을 제시한 소식을 전했다.

이어 NDC를 감안하면 청주시는 2017년 기준 915만8000t 보다 45% 이상을 감축해야 하는데 새로운 온실가스 배출원을 유발하는 것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2017년 기준 청주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부분이 산업(435만3000t) 분야이고, 이어 에너지(373만9000t), 농업(18만4000t) 등으로 산업과 에너지 부문에서 과감한 감축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청주시가 “SK하이닉스의 LNG발전소 건설 불허 없이는 2050탄소중립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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