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이 12일 청주시청 정문 앞에서 청주시의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축허가 승인 규탄 집회후 한범덕 청주시장과 최태원 SK그룹회장을 기후악당으로 보고 몰폭탄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박종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이 12일 청주시청 정문 앞에서 청주시의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축허가 승인 규탄 집회후 한범덕 청주시장과 최태원 SK그룹회장을 기후악당으로 보고 몰폭탄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를 비롯한 충북의 환경단체들은 29일 (사)기후솔루션(대표 김주진)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설계수명이 30년인 현행 LNG발전소 설비용량(41.3GW)을 2034년까지 59.1GW로 확대할 경우 2064년까지 전국적으로 최대 2만3200명, 충북도도 수도권과 경남, 충남에 이어 최대 1020명의 누적 조기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LNG발전소가 주로 해변가에 위치한 석탄 화력발전소와 달리 도심에 위치해 피해정도가 크고, 10년 이상 더 가동되면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의 주범인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 발암성물질, 온폐수 등 다량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은 연간 205t에 달하는 대기오염원을 배출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들은 "청주시와 충북도는 시민과 도민의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청주 SK하이닉스 LNG발전소와 음성 동서LNG발전소 건설 계획을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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