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북이면과 증평 도안면 방역대 내 한우농가와 염소농장에서 구제역 3건이 추가 발생하면서 충북 도내 구제역 발생농가는 모두 10곳으로 늘었다.
청주 북이면과 증평 도안면 방역대 내 한우농가와 염소농장에서 구제역 3건이 추가 발생하면서 충북 도내 구제역 발생농가는 모두 10곳으로 늘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 북이면과 증평 도안면 방역대 내 한우농가와 염소농장에서 구제역 3건이 추가 발생하면서 충북 도내 구제역 발생농가는 모두 10곳으로 늘었다.

충북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16일 최초 발생지점으로부터 3㎞이내 방역대 검사에서 청주의 한우농가와 염소농장 각 1곳씩 2곳에서, 증평의 한우 농장 1곳에서 구제역 의심축에 대한 동물위생시험소의 유전자검사(PCR)에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구제역 양성농가는 모두 10곳으로 늘었다.

충북도는 확진판정을 받은 청주 북이면 장양리 한우농가의 202마리, 청주 북이면 현암리 염소농가 50마리, 증평 도안면 석곡리 한우농가 84마리에 대해 살처분 하고, 인접 시·군 농장 출입차량 거점소독 의무화 행정명령 및 6개 시·군에 대한 2단계 긴급 백신접종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행정명령 대상지는 충북 도내 청주·증평·음성·진천·괴산·보은 등 6개 시·군과 충남 천안시, 세종시, 대전시 일원이다.

또 청주·증평을 비롯한 대전, 세종, 진천, 음성, 괴산, 보은, 천안 등 7개 시·군에 대한 소 반입반출 금지명령이 내려졌다.

충북도는 이우종 행정부지사 주재아래 17일 오전 지대본 회의를 갖고, 청주시를 비롯한 인접 4개 시·군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 이행여부 점검을 오는 19일까지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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