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지난시에서 열린 국제우호도시포럼 전야행사에 참석차 하루 앞서 방중한 이재영(가운데) 증평군수가 산둥성 서열1위(부총리급)인 임무 서기와 거후이쥔 정치협상회의 주석 등을 잇달아 예방하고 25일 산둥성 내 덕주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서 열린 국제우호도시포럼 전야행사에 참석차 하루 앞서 방중한 이재영(가운데) 증평군수가 산둥성 서열1위(부총리급)인 임무 서기와 거후이쥔 정치협상회의 주석 등을 잇달아 예방하고 25일 산둥성 내 덕주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이재영(사진) 증평군수가 증평의 전략산업으로 내세운 바이오(BT), 반도체(IT), 2차 전지(GT) 등 일명 ‘B·I·G 사업’의 추진동력 마련을 위한 3박4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이 군수는 하루 앞서 지난 24일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서 열린 국제우호도시포럼 전야행사에 참석차 중국 출장길에 올라 산둥성 서열1위(부총리급)인 임무 서기와 거후이쥔 정치협상회의 주석 등을 잇달아 예방하고 25일 산둥성 내 덕주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덕주시는 중국 산둥성 서북부에 위치한 규모 1만356㎢에 인구 570만 명이 사는 대도시로 중국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실증도시인 솔라시티 시범도시이다.

이 군수는 26일에 주카이궈 덕주시장을 만나 두 도시 간 교류 협력방안을 구체화 할 예정이다.

이 군수의 이번 중국 방문은 전략산업 육성과 관광객 유치란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다.

그가 증평군의 전략산업으로 내세운 바이오(BT), 반도체(IT), 2차 전지(GT) 등 ‘B·I·G 사업’의 추진동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반도체와 2차 전지 산업에 필수 자원인 희토류를 포함한 자원의 생산이 중국에 집중돼 있어서이다.

지난달 10일 중국 문화여유부에서 자국민의 한국단체여행을 허용함에 따라 중국 관광객의 한국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단체관광객 선점이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이 군수는 증평군이 청주국제공항에서 10여 분 거리에 위치한 것은 물론 좌구산휴양랜드, 블랙스톤 벨포레 등 유명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이 군수는 “3박 4일간 빠듯한 일정이지만 우리 증평군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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