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왼쪽) 증평군수가 15일 오전 충북도교육청을 찾아 윤건영(오른쪽) 충북교육감에게 해묵은 지역교육현안 해결 협조를 당부했다.
이재영(왼쪽) 증평군수가 15일 오전 충북도교육청을 찾아 윤건영(오른쪽) 충북교육감에게 해묵은 지역교육현안 해결 협조를 당부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이재영(사진) 증평군수가 15일 오전 충북도교육청을 찾아 윤건영 충북교육감에게 해묵은 지역교육현안 해결 협조를 당부했다.

이 군수가 도교육청을 방문한 것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날 이 군수는 △충북비즈니스고 다목적 체육관 건립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 △증평교육지원센터 신축 △도안초 교실 설치 등 주요 교육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교육당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충북비즈니스고는 지역 내 학교 중 유일하게 다목적 체육관이 없어 증평여중 체육관을 함께 사용하는 애로사항이 있다.

이에 이 군수는 충북비즈니스고 체육관 신축을 위한 군의 대응투자를 약속하고 해당사업의 우선 선정을 요청했다.

또 증평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과 함께 통학버스 운행을 요청했다.

증평지역 학생들의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지역맞춤형 교육정책을 총괄하는 증평교육지원센터 신축과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의 분리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 군수는 향후 증평지역 내 공동주택 3754세대 건설에 따른 취학 학생 유발을 감안해 과대학교 해소와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위한 학군 재조정 필요성과 최근 학생 수 증가로 교실 부족 현상을 빚고 있는 도안초등학교에 교사(校舍) 증설을 요청했다.

이 군수는 "교육에 투자하고 인재양성을 하는 것은 내일의 증평 100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송산초 신설, 독립 교육지원센터 신축을 비롯한 교육환경 개선은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으로 교육감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지역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발로 뛰는 이 군수님의 노고가 크다"며 "지역숙원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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