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지원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대회가 28일 오후 국회 앞에서 충북도민을 비롯한 중부내륙지역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대회가 28일 오후 국회 앞에서 충북도민을 비롯한 중부내륙지역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대회가 28일 오후 국회 앞에서 충북도민을 비롯한 중부내륙지역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대회가 28일 오후 국회 앞에서 충북도민을 비롯한 중부내륙지역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8일 오전 김영환 충북지사는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중부내륙지원특별법의 조속한 심사에 기여한 김교흥 국회 행안위원장에게 명예도민패와 명예도민증(사진)을 전달하고 감사 인사를 했다.
28일 오전 김영환 충북지사는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중부내륙지원특별법의 조속한 심사에 기여한 김교흥 국회 행안위원장에게 명예도민패와 명예도민증(사진)을 전달하고 감사 인사를 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중부내륙지원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대회가 28일 오후 국회 앞에서 충북도민을 비롯한 중부내륙지역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김정구 충북도민회 중앙회장,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 조길형(충주시장) 충북시장군수협의회장, 이종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정우택·도종환 국회의원, 김정구 충북도민회 중앙회장,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 등도 함께 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수정안이 여·야 간 합의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해 이견이 없고, 정부조차 반대하지 않고 있어 더 이상 국회가 통과시키지 않을 어떠한 이유나 명분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여·야 합의로 중부내륙지원특별법을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에서 최우선 처리 안건으로 상정 해 신속히 통과시켜 중부내륙지역민의 염원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즉각 화답할 것을 국회와 정치권에 촉구했다.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 대회 참가자 일동은 만일 특별법의 연내 제정이 무산될 경우 책임 소재를 가려 내년 4.10총선에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중부내륙지역이 지난 40여년간 다수의 댐 건설과 많은 면적의 국립공원 지정 등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해온 반면에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내륙 깊숙한 곳에 위치해 국가의 각종 개발정책에서 철저히 소외당해 왔음을 새삼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부로부터 합당한 보상과 지원을 받기는커녕 이중삼중의 각종규제와 열악한 교통접근성 등 각종 불이익으로 인해 저발전·낙후지역으로 전락해 더 이상 지역공동체마저 유지할 수 없는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더 이상 인내할 수 없어 정당한 권리를 찾고 생존권을 지키고자 나설 수밖에 없었다면서 정치권과 정부가 연내 제정으로 호응하지 않으면 분연히 떨쳐 일어나 강력한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중부내륙지역지원특별법은 중부내륙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합리적 규제, 지역산업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지역의 활력을 도모하고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지역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정부가 해당 지자체와 함께 중부내륙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지역화를 위한 발전종합계획뿐 아니라 자연환경의 지속가능한 이용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성장개발정책이 수도권, 경부축, 해안권 위주로 이뤄져 나름의 큰 성과를 거뒀지만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수도권 초집중과 심각한 국토 불균형발전이란 각종 병폐현상으로 국가경쟁력이 크게 하락하고, 국민통합을 심각하게 저해한 만큼 정부와 국회가 나서 성장 잠재력과 파급효과가 매우 높은 중부내륙을 적극 지원하고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은 "유감스럽게도 정부는 그동안 저발전과 낙후된 중부내륙지역에 대해 무관심과 무대책으로 직무를 유기해 왔다"며 “국회와 정치권도 끝없는 정쟁으로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며 민생을 외면해 온 게 사실로 이제라도 중부내륙지원특별법을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의 최우선 처리안건으로 상정해 신속히 통과시켜 어렵게 상정된 관련법이 사문화되지 않고 연내에 제정되길 바라는 지역민들의 염원에 화답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조속한 특별법 심사에 기여한 김교흥 국회 행안위원장에게 명예도민패와 명예도민증을 전달하고 감사 인사를 했다.

또 국회 앞에서 중부내륙연계발전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 민·관·정공동위원회가 주최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파하고, 결의문 낭독과 구호제창, 퍼포먼스 등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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