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박덕흠(국민의힘·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이 출판기념회서 무료마술공연을 제공한 혐의로 피고발됐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을 공직선거법(제113조)상 기부행위 제한 위반 혐의로 지난 12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지역구인 보은군에서 개최한 출판기념회에서 선거구민에게 마술쇼를 무료로 제공 한 바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공정한 선거질서 확립을 위해 박덕흠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 등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박덕흠 의원실은 "교회 지인의 무료 마술공연으로 사전에 선관위 유권해석에서 금품행위 제공만 아니면 된다는 얘기를 듣고 추진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