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해 12월 5~13일 3000여명을 대상으로 ‘설 성수품 및 선물세트 구매의향'을 조사한 결과 설 귀성 의향이 45.5%로 지난 추석 31.6%에 비해 높았다고 24일 밝혔다.(사진=경철수 기자)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해 12월 5~13일 3000여명을 대상으로 ‘설 성수품 및 선물세트 구매의향'을 조사한 결과 설 귀성 의향이 45.5%로 지난 추석 31.6%에 비해 높았다고 24일 밝혔다.(사진=경철수 기자)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설 귀성객이 지난 추석에 비해 늘어날 전망이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해 12월 5~13일 3000여명을 대상으로 ‘설 성수품 및 선물세트 구매의향'을 조사한 결과 설 귀성 의향이 45.5%로 지난 추석 31.6%에 비해 높았다고 24일 밝혔다.

설 선물세트는 사과·배 혼합세트 10.6%, 소고기 10.3%, 사과 9.6%, 배 6.9% 순으로 높았다.

지난 추석 때 소고기 21.4%, 건강기능식품 16.8%, 사과·배 혼합세트 12.2% 순이었던 것과 비교해 설 선물로 신선과일 혼합세트와 소고기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최근 과일 혼합 선물세트가 늘어나는 데는 신선과일 가격이 오른 것도 원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과일 단품 58.9%, 혼합 41.1%로 단품이 아직 선호도에서 앞섰다.

혼합세트 구성은 사과·배 10.6%, 사과·배·만감류 6.9%, 사과·배·포도 4.9%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과일류 가격 상승세에 각 대형마트에서 수입과일을 포함한 다양한 구성의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있어 이번 설 명절 선물은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구매예산은 10만~20만원이 31.3%, 20만~30만원이 28.4% 순으로, 지난 추석 20만~30만원 31.8%, 10만~20만원 28.3% 순에 비해 경기영향으로 성수품 구매예산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처는 대형마트 41.8%, 전통시장 17.8%, 중소형 슈퍼마켓 13.4% 순으로 지난 추석 조사결과와 순위가 동일했다.

문인철 aT공사 수급이사는 “설 선물세트 구성이 다양해지는 추세”라며 “대형마트와 연계한 정부의 농수축산물 할인지원, 선물세트 사전예약 할인 등으로 보다 알뜰하게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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