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서승우(사진·영상) 국민의힘 4.10총선 청주청원선거구 예비후보는 25일 오전 오창읍 선거캠프에서 가진 ‘청원구민 행복생활 프로젝트 2차 공약 발표’에서 최근 공관위가 청원을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한데 대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낙점하는 것은 공관위의 몫이라고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하루 앞서 역대 자당의 후보가 총선에서 3번 이상 패한 청주 청원·흥덕·서원선거구를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해 발표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기는 선거를 위해 제3의 인물을 전략공천 할 우려는 해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현재 네 분의 예비후보가 일찌감치 후보등록 후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을 공관위에서도 잘 알고 계실 것이고, 혹시 제3의 전략공천 인물이 있다면 귀띔 해 달라는 반문으로 여유까지 보여줬다.

이날 서 예비후보는 출마를 결심한 후 지난 3개월여 동안 청원구민을 만나며 들은 ‘수요 맞춤형 공약’을 12개 지역별 앵커공간을 중심으로 한 ‘청원구민을 위한 행복생활 프로젝트’ 2차 공약을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우암동 시외버스 청주대 정류소 일원을 시민들과 청년들이 자유롭게 거닐고 즐길 수 있는 ‘광장공연문화’를 조성해 상권 활성화를 꾀하고 △내덕1동 청주농고와 농대 민·관산·연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학교용도복합제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시민에 공유 △내덕2동 문화제조창 일원에 현대카드라이브러리와 야외공연장 건립 추진 △율량동 충북도로관리사업소 이전 후 청년친화형 MZ하우스를 건립해 시민친화형 공원과 자율주차구역 조성 △북이면에 노인건강센터 설립과 노인건강체력100 프로젝트 추진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 치유·체류·타운·웰리스형 4개 소규모관광진흥지구 지정 △오근장동 미호천과 정북토성 일원에 파크골프장 추가 건립 등 친환경 시민친수공간 조성 △오창 롯데캐슬 아파트 일원에 지역 주민들의 복지생활을 위한 예술센터·지역청년들을 위한 청년디지털미래센터·디지털 거점형 공공임대형지식산업센터·돌봄센터 등을 설치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청주국제공항을 유사 시 인천국제공항을 대체할 항공물류거점 공항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신공항경제권 마스터플랜’으로 △청주공항 제2터미널을 신설해 민간전용 3200m 길이의 활주로를 신설하고 △대형 쇼핑지구 조성 △의료관광지구 조성 △대형면세점 및 워케이션 센터 조성 △스마트농업대학 유치 △수직농업시범지구 및 농업경관지구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민·군겸용공항으로 군사보안지역이자 절대농지(농업진흥지역), 고도제한 등 각종 규제가 걸림돌로 작용하는데 대해 “정부가 추진하는 기회경제특구 지정으로 각종 규제를 피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1000명 이상의 청원구민들이 바라는 일을 공약으로 채택하고 지역발전의 중·단기적인 마스터 플랜‘을 구체적으로 계획해 타 후보들과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