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 수도권내륙선 철도 성공적 유치를 위한 민·관 결의대회가 20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진천군의 수도권내륙선 철도 성공적 유치를 위한 민·관 결의대회가 20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진천군의 수도권내륙선 철도 성공적 유치를 위한 민·관 결의대회가 20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수도권내륙선 철도를 처음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심상경 민간위원회 위원장, 경대수 국회의원, 도·군의원, 공동추진위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수도권내륙선 철도 유치에 대한 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국내 유명곡을 개사한 기찻길 옆 진천군, 진천철도 999 등을 진천어린이합창단이 선보였다.

진천군 수도권내륙철도 유치위원회는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설립한 단체로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철도유치위원회는 앞으로 수도권내륙선 철도의 동탄-안성-진천선수촌-청주국제공항 간 연결계획이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민간차원의 토론회, 군민 서명운동 등 다양한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미 지난 17일 철도유치위는 수도권내륙선 철도의 진천 연결을 위한 타당성 논리개발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효과적인 유치활동 방안 마련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수도권내륙선 철도 구축사업은 진천군, 청주시, 충북도, 의왕시, 안성시, 경기도 등 6개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내륙선 철도는 동탄에서 안성을 거쳐 진천선수촌과 청주국제공항 간 78.8㎞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2조5000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수도권내륙선 철도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청주 북부권까지 34분내 수도권생활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노선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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