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청주지역위원회는 6일 오전 NH농협은행 충북본부 앞에서 대출금리 인하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진보당 청주지역위원회는 6일 오전 NH농협은행 충북본부 앞에서 대출금리 인하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진보당 청주지역위원회는 6일 오전 NH농협은행 충북본부 앞에서 대출금리 인하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진보당 청주지역위원회는 6일 오전 NH농협은행 충북본부 앞에서 대출금리 인하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5대 은행의 이자이익은 36조2701억원에 달하고 성과급과 퇴직금 잔치로 희망퇴직자에게 3억5547억원의 특별보너스와 11억원의 퇴직금을 챙겨 줬다고 전했다.

특히 충북도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농협은행은 지난 9월에 비해 대출금리를 인상해 가계대출 예대금리(예금과 대출금 이자 차이) 차가 시중 5대 은행 중 가장 큰 1.11%p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명주 진보당 청주지역위원장은 "은행들의 이자수익은 국민들의 빚이요 눈물이다"며 "국민들은 고금리와 늘어나는 가계부채로 고통 받고 있는데 은행 이자부담은 2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해 52%나 늘어 식비마저 줄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현 정부가 '횡재세'를 부과해 은행의 과도한 이자수익을 환수해 사회에 환원하지 않으면 제가 여의도에 진출해 이자제한법과 횡재세 도입 등으로 환수한 은행 이자수익을 가계부채에 신음하는 서민들을 위한 금융복지 재원으로 사용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농협 충북본부 관계자는 "불경기에 은행의 연체이자 등으로 인한 손실충당금 또한 적잖아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과급 잔치’란 표현은 부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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