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국회 정우택(사진·국민의힘·청주상당구) 의원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수의석의 민주당이 여당이 반대한다고 입법을 안 한 적이 있나'라고 물으며 '위성정당 금지 입법 제정에 대한 공약 파기를 여당 탓으로 돌리며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설을 비판했다.
정 의원은 "‘진실은 단순하고 거짓은 복잡하다’는 오랜 금언이 떠오른다"며 "온간 미사여구와 궤변으로 일장연설을 늘어놓더니 결국 공약을 뒤집고 위성정당을 만들겠다는 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광주시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준연동제는 비록 불완전하지만 한걸음 진척된 소중한 성취"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준연동형 유지와 병립형 회귀를 놓고 내부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자 이 대표에게 전권을 위임하기로 했고, 이 대표는 고심 끝에 이날 준연동형 유지로 결론을 내렸다.
국회 소수당들이 ‘비례통합정당’, ‘반윤연대 200석’ 제안에 민주당이 화답해 30석을 보장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결국 '연동형 비례제'와 '위성정당'을 만들겠다는 얘기"라며 "5200만 국민들의 민생과 나라의 미래에 큰 영향을 줄 선거제를 '이재명 1인'이 결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2020년 4.15총선에서 불순한 입법거래로 선거제를 누더기로 만들어 비판여론이 일자 위성정당 안 하겠다던 약속을 뒤집고 군소정당들 뒤통수를 때리며 위성정당 꼼수를 부려 민의를 왜곡하더니 이번에도 위성정당 안 하겠다던 공약을 사실상 폐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위성정당 금지입법에 노력했지만 여당의 반대로 실패했다’는 이 대표의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며 "국회 다수 의석의 민주당이 여당이 반대한다고 입법을 안 한적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정 의원은 "이게 ‘이재명 민주당 정치’의 본색"이라며 "개탄스러운 민주당의 반민주적 비상식적 만행을 똑똑히 기억하고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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