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사진) 국민의힘 청주상당선거구 예비후보가 21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돈봉투 의혹'과 관련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우택(사진) 국민의힘 청주상당선거구 예비후보가 21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돈봉투 의혹'과 관련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정우택(사진) 국민의힘 청주상당선거구 예비후보가 21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돈봉투 의혹'과 관련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선거과정에서 수많은 마타도어와 네거티브를 경험했고 좌절했을 때 일으켜 세워주신 것이 청주시민, 상당구민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주시민과 상당구민을 믿고 앞으로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0여 년 동안 정치를 하면서 '돈을 벌려 공직생활을 하며 안 된다. 그러면 나라를 망친'는 아버지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가족들과 국민들에게 떳떳한 정치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관위의 공천 면접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오후, 1년 4개월 전인 2022년 10월께 지역구인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의 한 카페업자 A씨가 봉투를 건넨 것처럼 보도됐다"며 "첫 보도매체는 선관위에 회계보고 된 내용이 없는 것처럼 기사를 작성했고, 정작 당사자인 본인에게 전화 한통의 사실 확인 취재조차 하지 않은 채 기사를 내 보냈다"고 되짚었다.

이어 정 의원은 "하지만 바로 그 자리에서 봉투를 거절했고 며칠 후 후원계좌를 요청해 A씨가 공식적으로 후원계좌에 입금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국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선관위에 회계보고 된 것이 명백한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또 정 의원은 "CCTV영상 제보자로 지목됐던 카페주인 A씨 조차도 기사에 나오는 메모 내용 중 후원계좌 입금과 식사 자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고, 관련 영수증과 선관위 회계보고내역을 공개해 진실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허위사실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야당의 정치공세는 심화됐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공천 면접을 하루 앞둔 저녁에 이러한 허위보도를 하는 것은 선거구민을 속이고 저를 파멸시키는 명백한 ‘정치적 인격살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에 최초 보도자인 인터넷 언론기자와 방송기자, 신원불상의 제보자를 경찰에 고소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고소(서울영등포경찰서)하는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정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허위사실을 기반 한 정치공작을 하는 적폐에 대해선 법적 소송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정치를 시작하는 후진들을 위해서라도 선거에서 허위사실 유포와 마타도어가 더 이상 자리 잡지 못하고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를 물려 줄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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