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모(왼쪽서 두 번째) 국민의힘 청주서원후보의 '진심캠프' 총괄선대본부장에 4선의 오제세 전 국회의원이 28일 임명됐다.
김진모(왼쪽서 두 번째) 국민의힘 청주서원후보의 '진심캠프' 총괄선대본부장에 4선의 오제세 전 국회의원이 28일 임명됐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김진모(사진) 국민의힘 청주서원후보의 '진심캠프' 총괄선대본부장에 4선의 오제세 전 국회의원이 28일 임명됐다.

또 최현호 전 국민의힘 청주서원당협위원장이 김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서원구에서 20여 년 동안 '정치 맞수'였던 두 거물이 선거캠프에 합류하면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밝혔다.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오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청주 서원구에서 17~20대 총선에서 내리 4선에 오른 중진 의원 출신이다.

김 후보는 "서원구를 누구보다 잘 아는 오 총괄선대본부장을 모시게 돼 필승 선거 전략을 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 전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석연찮은 공천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해 윤석열정부 출범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현재 대한노인회 선임이사를 맡고 있다.

오 총괄선대본부장은 "보수세력 통합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청주 서원구의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 전 서원당협위원장은 서원구에서 무소속·자민련·자유선진당·국민의힘 후보로 7차례나 출마해 석패하면서 지역기반의 정치내공이 적잖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전 당협위원장은 "추운 날씨에 남편인 김진모 예비후보의 명함을 돌리는 배우자의 모습에서 동병상련을 느꼈다"며 "지난 30여년 총선 때마다 저와 아내, 두 아들도 열심히 뛰었기에 그 애타는 마음을 잘 알고 간절한 마음으로 김 후보의 필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 전 당협위원장은 이날 '2번에는 김진모, 필승'이란 SNS글로 지지의사를 나타냈다.

김 후보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오제세 전 의원과 최 전 당협위원장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두 분과 함께 새로운 서원, 희망찬 서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의 진심캠프 개소식에는 5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몰려 김 후보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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