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정부(보건복지부+교육부)의 의대정원 배정위원회 첫 논의가 시작된 15일 김영환(사진) 충북지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역거점 국립 의대인 충북대 의대정원으로 200명이 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충북도의 의료개혁은 물론이고, 교육개혁의 큰 이정표가 될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지사는 “이대로 결정된다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이 내실 있는 교육과 실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임을 전했다.
또 김 지사는 “충북대병원과 건국대병원이 서울의 빅5 병원을 능가하는 종합병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두 대학과 협력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교육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의대 정원 증원 관련 배정위원회를 본격 가동해 속도감 있게 논의한 뒤 다음 달까지 학교별 배분을 마무리할 것임을 전했다.
정부는 늘어나는 의대정원 2000명의 80%가량을 비수도권 의대에, 20%를 수도권에 배치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수도권 의대에 400명, 비수도권 의대에 1600명의 정원이 배정된다.
앞서 전국 40개 대학으로부터 수요 조사를 받은 결과 총 3401명의 의대정원 증원 수요가 집계됐다.
이 중 비수도권 대학 27곳에서 전체 신청분의 72.6%에 달하는 2471명의 증원을 신청했다.
충북도는 이달 초 정부에 충북대 의대(150명)와 건국대 의대(120명) 정원 270명 증원을 건의한 바 있다.
배정위는 오는 4.10총선 전 의대 정원 배분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대학별 정원 배정이 확정되면 각 대학은 늘어난 정원을 반영해 학칙을 개정한다.
이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승인을 거쳐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고 모집요강을 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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