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식(사진·더불어민주당·청주제7선거구) 충북도의회 대변인은 10일 오전 제368회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가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의회 다수석을 차지한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세종역 신설 주장에 흔들리지 않고 오송을 중심으로 지역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특위를 구성, 가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식(사진·더불어민주당·청주제7선거구) 충북도의회 대변인은 10일 오전 제368회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가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의회 다수석을 차지한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세종역 신설 주장에 흔들리지 않고 오송을 중심으로 지역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특위를 구성, 가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도의회가 예고했던 대로 KTX세종역 신설 반대특별위원회를 구성, 가동하기로 했다. 이상식(사진·더불어민주당·청주제7선거구) 충북도의회 대변인은 10일 오전 제368회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가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의회 다수석을 차지한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세종역 신설 주장에 흔들리지 않고 오송을 중심으로 지역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특위를 구성, 가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 대표는 지난 8일 오후 충북도 예산정책협의회 비공개 토론에서 연철흠 충북도의원의 세종역 건설 백지화 요구에 “충북도만 반대 한다”며 “간이역 정도에 불과한 세종역예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도 신청하지 않았는데 백지화를 요구하면 세종시는 뭐라 하겠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사실상 세종역 신설에 대한 타당성이 높아지면 언젠가는 신설 추진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해석됐다.

도의회는 민주당이 전체의원 32석 가운데 28석을 차지한 다수당이어서 중앙당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고 지역의 정서를 얼마나 반영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대변인은 “이 대표의 발언은 세종시 인구 증가 등 여건이 성숙되면 세종역 신설을 다시 추진할 수 있다는 소극적인 답변으로 보인다”며 “그렇다 해도 충북도의회는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범도민대책위원회와 연계, 반대 입장에서 도민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위는 세종역 신설 반대에만 국한하지 않고 오송역 정주여건 개선과 활성화, 광역교통망 구축 등 충북을 발전시킬 미래지향적인 활동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본회의를 시작으로 개회한 충북도의회 368회 임시회는 오는 24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5분 자유발언 6건, 충북도·도의회·도교육청 대표발의 조례안 24건을 심사하고 상임위원회별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장선배 의장은 “11대 의회 첫 행정사무감사로 전례 답습이 아닌 새로운 관점에서 도민을 위한 정책감사를 벌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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