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LNG복합발전소 건립반대 투쟁위원회는 22일 오전 음성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은 LNG복합발전소 건립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음성여중과 음성평곡초 학부모회, 음성군 농민회, 음성노동인권센터, 음성민중연대, (사)풀꿈환경재단 등이 참가했다.
음성LNG복합발전소 건립반대 투쟁위원회는 지난 1월 22일 오전 음성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은 LNG복합발전소 건립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사)풀꿈재단, 음성여중학부모연대, 음성LNG발전소건설반대투쟁위원회는 17일 오후 음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NG발전소 건립 추진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들은 ㈜동서발전이 운영중인 LNG발전소에서 다량의 미연탄화수소(UHC)와 일산화탄소(CO)가 환경부 소각시설 오염 허용기준 50ppm의 40배에 달하는 양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UHC는 초미세먼지 2차 생성의 주범이고 CO는 농도가 높으면 질식을 유발시키는 인체에 유해한 유독가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미 음성군의 초미세먼지가 한국환경공단 조사에서 충북평균 47㎍/㎥보다 높은 51.3㎍/㎥로 드러난 상황에서 LNG발전소가 들어서면 더욱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음성군이 실시한 음성LNG발전소 건설 검증위원회 환경영향평가 결과 자료에는 이 같은 UHC와 CO등 대기오염물질 피해여부에 대한 검증항목은 아예 빠져 있어 피해의 심각성을 예측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음성LNG발전소 건립 예정 부지 인근 학교 학부모들로 구성된 음성여중교육환경지키기 학부모연대는 "음성LNG발전소 건립으로 인한 학생들의 교육환경 피해를 막기 위해 LNG발전소 건립 반대 서명을 받는 등 음성읍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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