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TV]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LNG발전소 건립 반대 기류가 충북도내에 확산되고 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음성여중교육환경지키기 학부모연대는 3일 오전 충북교육청 기자실에서 최근 음성군이 추진하는 LNG병합발전소 건립에 도교육청이 반대 의견을 내 달라고 요구했다.
군이 추진하고 있는 음성LNG발전소 부지가 음성여중과 평곡초에서 800m 인근에 있어서 미세먼지에 취약한 학생들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도교육청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음성군, 한국동서발전㈜에 학생들 건강권을 침해하는 LNG발전소의 병폐에 대한 의견서를 내 주길 바라고 있다.
(오황균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와 유기영 음성여중 교육환경지키기 학부모연대 대표의 말을 잇달아 들어보겠습니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음성LNG발전소가 외부용역을 거쳐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와 군이 추진하는데다 학교정화구역 200m거리 밖의 일이라 법적으로 제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환경단체는 환경공단의 조사 자료를 근거로 음성군의 지난 3월 공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충북 전체 평균 ㎥당 47㎍보다 높은 51.3㎍/㎥로 아이들 건강권을 위협하는 LNG발전소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미세먼지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26일 청주시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7대 정책제안을 하면서 ‘SK하이닉스 LNG병합발전소’ 건립 추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충북 청주시(M15, M17)와 경기 이천시(M16)에 대규모 공장 투자를 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수급 확보를 위해 LNG열병합발전소 건립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조6800억원을 들여 스마트에너지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이를 두고 관련업계에선 SK하이닉스가 정부의 산업용 전기 인상계획에 대비한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당초 친환경발전소로 알려진 LNG발전소가 사실은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공기중 질소산화물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발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박종순 팀장의 말입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미세먼지충북시민대책위 청주시에 미세먼지저감 7대 정책제안
- [cbMTV]"충북경제 4% 목표, 미세먼지 40% 저감으로 바꿔야"
- "미세먼지 농·어민 보호대책 마련돼야"
- [cbMTV]청주 오창 후기리 소각장반대 시위 수위 높인다
- 제천시 미세먼지 사회재난상황으로 적극대응
- 한범덕 청주시장, 구룡산공원 매입방안 강구 지시
- 변재일 의원, 미세먼지저감 폐기물소각장대책 3법 대표발의
- 제천약사회, 황사마스크 1000장 전달
- ㈜아미, 청주아동복지관에 황사마스크 3000개 전달
- 변재일 의원, 국회 환노위에 대기관리권역 청주포함 요청
- 충북 국회의원 청주 오창 후기리 소각장 신설 반대입장 잇따라
- SK하이닉스 청주투자 발표 부풀리기 의혹 ‘2차전’
- 청주시-SK하이닉스, 24시간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추진 협약
- SK하이닉스 반도체공장 신규투자 거품논란
- SK하이닉스 수도권 반도체클러스터 구축 국토균형발전 역행
- 음성복합LNG발전소 건립 잃는 게 더 많아 ‘반대’
- [cbMTV]미세먼지충북시민대책위, 청주성안길서 저감대책 촉구 캠페인
- 김병우 교육감 "학교운동장 숲 조성 법 검토" 당부
- [cbMTV]청주시민 50가족 미세먼지 저감 나무심기 행사
- "음성군 LNG발전소 추진 전면 재검토해야"
- [cbMTV]SK하이닉스 청주LNG발전소 건설계획 철회하라
-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 환경영향평가 첫 주민의견수렴
- [cbMTV]"SK하이닉스 공장 신설 어려워도 LNG발전소 건립 반대"
- [cbMTV]청주시민들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반대 목소리 높여
- 음성LNG발전소 건설 중단 촉구
- 미세먼지시민대책위, 환경부 앞 규탄대회
- "환경부, 음성LNG발전소 환평 부동의 하라"
- "산자부,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승인 규탄"
- [cbMTV]충북도, 음성LNG발전소 부지 농업진흥지역 해제 부동의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