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신용한(사진) 충북지사후보는 5일 오후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100만 청주시의 조기 광역도시화를 위한 청주-증평 시·군 통합 지원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바른미래당 신용한(사진) 충북지사후보는 5일 오후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100만 청주시의 조기 광역도시화를 위한 청주-증평 시·군 통합 지원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바른미래당 신용한(사진) 충북지사후보는 5일 오후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100만 청주시의 조기 광역도시화를 위한 청주-증평 시·군 통합 지원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신 후보는 청주와 증평은 ‘같은 생활권’이며 100만 광역도시로 충북의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위해 시·군 통합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청주시는 이미 2014년 7월 1일 같은 생활권인 청원군과 행정구역을 통합한 전례가 있다”며 “4번의 시도와 3번의 실패가 있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통합논의가 이뤄진 것은 도민들이 통합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 후보는 “청주와 증평 역시 마찬가지”라며 “두 도시 간 시너지를 발휘해 도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고 발전해 가기 위해선 청주-증평 통합논의를 공론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청주와 증평의 행정구역 통합 필요성으로 불필요한 행정적 금 긋기로 주민생활 불편과 대중교통비용 부담 등을 가져온 이유”라고 들었다.

또 신 후보는 “증평군은 91년 괴산으로부터 분리된 이후 꾸준히 발전해 온 것은 분명하나 도내 11개 시·군 중 가장 작은 면적을 갖고 있어 발전의 한계가 있다”며 “100만 도시로 광역화 하면 규모의 경제를 통한 중부권 핵심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 후보는 “청주-증평이 행정구역을 통합할 경우 미호강 벨트 개발을 보다 쉽게 할 수 있고 거대 청주시만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진천·음성 충북혁신도시 등도 행정구역 재개편을 단계적으로 이뤄가며 균형발전정책을 펴갈 수 있다”며 “이는 청주시의 발전요인이 주변 시·군으로 퍼지는 ‘낙수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00만 통합청주시로 거듭날 경우 청주국제공항의 ‘한반도 하늘 평화길’도 보다 쉽게 열 수 있고, KTX오송역세권 개발도 인구, 재정 증대로 보다 쉽게 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청주-증평 간 행정구역 통합은 세종시의 빨대효과도 해결되고 균형발전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도 있다”며 “모든 통합 과정은 시·군민과 도민들이 주도해 거버넌스 형태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저는 청주-증평 행정구역 통합의 추진의지와 지원, 그리고 설득과 중재의 역할, 책임만 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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