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각종 범죄가 줄었지만 중범죄에 이용될 수 있는 차량 절도는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우택(사진·국민의힘·청주 상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자동차 도난사건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2652건이던 차량 절도가 2020년 2771건, 2021년 2404건 등 연평균 2650건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경기 남부가 358건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고, 서울은 222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경남 지역 192건, 충북 지역이 187건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경기 남부의 경우 차량 절도 사건은 지속적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7년 389건, 2018년 393건, 2019년 386건, 2020년 396건, 2021년 358건을 보이며 5년 동안 자동차 도난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이란 불명예를 안았다.
정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동이 적은 와중에도 자동차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늘었다"며 "도난차량은 또 다른 중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만큼 경찰은 차량 도난 사건 발생 시 즉시 발견 조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차량 절도범을 신속 검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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