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최근 5년간(2017~2021년) 순직 및 공상 경찰관이 23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우택(사진·국민의힘·청주상당) 의원이 6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순직 경찰관 및 공상 현황에 따르면 범인에게 공격당해 다친 경찰관은 2301명, 2018년에는 사망자도 나왔다.
2017년 453명, 2018년 536명, 2019년 608명, 2020년 441명, 2021년 263명으로 코로나19 시국에서 부상자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수백여 명의 경찰관이 매년 공상을 입고 있다.
질병으로 사망한 경찰관도 최근 5년간 48명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9명, 안전사고 사망자는 6명이었다.
피습과 질병 등을 모두 합해 최근 5년간 순직한 경찰관은 총 72명, 부상을 입은 경찰관은 8237명이다.
2018년 경찰복지 실태조사를 보면 업무 중 있었던 사건의 후유증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경험(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이 있는 경찰관은 응답자 2만1229명 중 7973명(37.6%)이나 됐다.
정 의원은 "좌파정권 동안 법인 인권만 챙기고 공권력은 땅에 떨어진 것 같다"며 "총기, 테이저건 등을 적극적으로 현장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과 관련 규정을 개선하고 경찰관 트라우마센터(마음동행센터)도 확대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현직 경찰관과 검시조사관, 의경 등이 이용할 수 있는 마음동행센터를 전국 18곳에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36곳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24년 서울·인천·경기 남북부·세종 5곳, 2025년 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8곳, 2026년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5곳에 증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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